

우리 軍이, 평양의 소위 최고사령부의 군사위협 성명 발표(3.5 김영철 정찰총국장)에 대해 “挑發을 감행한다면 도발原点, 도발 支援勢力은 물론, 그 指揮勢力까지 강력하게 膺懲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 작전부장은, “北側은 3월 5일 최고사령부 代弁人 성명을 통해, 북한 核실험에 대한 制裁와 우리의 定例的인 키리졸브 및 독수리 訓練을 비난하면서 核實驗에 이은 2, 3차 대응 조치와 停戰協定 白紙化, 板門店 代表部 活動中止, 유엔司와 북한軍 間의 直通電話 遮斷 등을 危脅했다”고 말했다.
金 작전부장은 “이번 키리졸브 및 독수리 演習은 北側에도 이미 通報된 韓半島 防御를 위한 年例的인 韓美 연합훈련”이라며 “그럼에도 북한이 우리 國民의 生命과 安定을 危脅하는 挑發을 敢行한다면 우리 軍은 도발 原点과 도발 지원세력은 물론 그 指揮勢力까지 강력하고 斷呼하게 膺懲할 것이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밝혔다.
평양측은 김영철 偵察總局長이 聲明(3월5일)을 통해 ‘정전협정 백지화’를 預告(3월11일부터)했다. 김영철은 天安艦 爆沈과 黃長燁(전 노동당 비서) 暗殺組 南派 등 2009년 이후 恣行한 대부분의 對南 挑發을 主導한 핵심이다..
北側은 1990年代부터 停戰協定(1953년7월27일 發效)에 의해 설치된 軍事停戰委에서 철수하고 中立國 監視委를 폐쇄하는 등 停戰協定 無力化를 시도해왔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새 政府가 出帆한 지 일주일째 되는 날입니다.
山積한 懸案과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이 시기에 저는 오늘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금 北韓의 核 實驗과 연이은 挑發로 安保가 危機에 처해 있고, 글로벌 經濟危機와 庶民 經濟도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현안과 국민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이 되도록 政府組織法 改正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國政에 심각한 蹉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憲政 史上 初有의 일입니다.
새 정부가 국정운영에 어떠한 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與野 대표들과의 會同을 통해 발전적인 對話를 期待했지만 그것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큰 걱정과 함께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회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대통령 또한 그 책임과 의무가 국민의 안위를 위하는 것인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조금 전 金鍾勳 未來創造科學部 長官 內定者가 辭意를 밝혔습니다. 미래 成長動力과 創造 經濟를 위해 三顧草廬해 온 분인데 우리 政治의 現實에 挫折을 느끼고 辭意를 표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새 시대를 열어가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人的 자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海外에 나가있는 우리 人才들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登庸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인재들이 들어와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祖國을 위해 헌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에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오랜 苦心과 세심한 검토 끝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우리 경제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이것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데에 모든 초점을 맞췄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목적 이외에 어떠한 정치적 私心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放送 掌握은 그것을 할 意圖도 전혀 없고 法的으로도 不可能합니다. 그 문제는 이 자리에서 국민 앞에서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정의 마음을 정치권과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반드시 科學技術과 放送通信의 融合에 기반한 ICT 산업 육성을 통해 國家成長動力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신념이자 국정철학이고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 문제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입니다.
그 동안 야당이 우려하는 대표적인 사항을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부분에서 원안이 수정됐고, 이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이것이 빠진 未來創造科學部는 껍데기만 남는 것이고 굳이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국민을 위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잘 아시듯이 지금은 국민들이 출퇴근 하면서 거리에서 휴대폰으로 放送을 보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이미 放送과 通信이 融合된 현실에서 방송정책과 통신정책을 분리시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고 放通融合을 基盤으로 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産業을 우리의 新成長 動力으로 育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를 만들고 질 좋은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국민들의 경제 살리기 열망에도 부흥하지 못하게 되고 우리 경제는 방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야당은 정부가 방송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放送의 公正性, 公益性의 핵심인 地上波 綜編 보도채널 주제를 모두 放通委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고 뉴미디어 방송사업자가 報道放送을 하는 것은 지금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서 뉴미디어 방송사업자가 직접 보도방송을 하는 것을 보다 더 엄격히 금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소셜 미디어들과 인터넷 언론이 넘치는 세상에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과거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정치적 논쟁으로 이 문제를 묶어 놓으면 안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國會에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
政府組織 改編案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우리 경제를 새롭게 일으킬 성장 엔진의 가동이 늦어지고 있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회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정치권 어느 누구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국회는 국민들을 대신하는 의무를 부여 받은 것이지 국민들의 권리까지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저는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야말로 政治가 存在하는 理由이자 最高의 價値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경제가 다시 살아나길 기다리고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정치가 희망을 주기 위해 좀 더 전향적인 방법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도록 청와대의 면담 요청에 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앞으로 10년, 100년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시가 급하고 분초가 아까운 상황입니다. 본질과 관계없는 논쟁으로 시간을 늦추고 미루다가는 국제경쟁력에서 뒤쳐진다는 절박한 저의 심정을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하루 빨리 政府조직 改編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국민들께 희망과 꿈을 안겨드리는 새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3. 4
2013.03.03
대한민국 星友會는 새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대비태세를 소홀히 할 수 없는 國家安保 核心 職位者 들의 任命이 遲延되어 統帥體系에 空白과 混亂이 계속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각한 憂慮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안보적 위기상황에서 北의 追加挑發을 抑制 遮斷하고 膺懲해야 하는 새정부의 統帥體制 確立과 강력한 안보정책과 戰略樹立이 時急하고 절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관리에 경험과 능력이 출중하여 추천된 安保라인 核心 직위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임명이 지연되고 장기간 空白狀態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憂慮스러우며, 특히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을 부풀리고 왜곡하여 여론몰이를 함으로써 個人은 물론 軍의 名譽를 失墜시키고 團結을 沮害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 星友會의 全 陸․海․空軍 및 海兵隊 豫備役 將星 일동은 새 정부의 安保라인 核心 職位者를 하루빨리 任命할 것을 要求하면서 다음과 같이 促求한다.
1. 정치권은 정권 교체기인 지금의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함을 인식하고 早期에 軍 統帥體制를 整備하여 빈틈없는 國防態勢가 이어질 수 있도록 黨利黨略을 떠나 적극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요망한다.
2. 言論은 일부 후보자에 대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부풀리기식 ‘疑惑’ 報道로 개인에 대한 흠집 내기는 물론 國防 전체에 대한 罵倒로 이어지는 현상이 계속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3. 제기된 ‘疑惑’들은 人事聽聞會의 설치 취지에 따라 검증하되, 특히 위기관리 能力과 직책 수행에 대한 專門性에 역점을 두고 檢證할 것을 촉구한다.
大韓民國 星友會 會員 一同
會長 預備役 陸軍大將 高明昇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지난 5년 대통령으로서 奉仕할 기회를 주시고, 늘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5년 전 저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을 先進化하는 데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靑瓦臺 문을 들어선 순간부터 나가는 이 순간까지, 잠시도 잊지 않았던 召命은 오로지 先進一流국가로 가는 기초를 닦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도 긴장을 풀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제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론 미진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선진국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큰 대한민국’이 우리 눈 앞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
얼마 전 통계청 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의 85%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이런 저런 어려움이 우리 삶을 고단하게 해도 우리가 이룬 發展의 歷史, 기적의 역사가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우리 국민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긍심과 자신감이야말로, 앞으로 펼쳐질 웅대한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할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5년간 두 차례에 걸친 前代未聞의 글로벌 經濟危機를 극복하며 ‘더 큰 대한민국’의 礎石을 다지고자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 정부가 출범하던 바로 그 때는 세계 어떤 나라도, 어떤 전문가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전 세계를 엄습하면서, 모든 나라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 외국 언론은 한국이 가장 먼저 침몰할 거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로 2백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고 2万 개 이상의 企業이 도산했던 때보다도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닌지 勞心焦思하며, 오직 이 위기를 넘겨야 된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모든 것에 우선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데 전력을 쏟았습니다. ‘非常經濟政府’를 선언하고, 매주 빠짐없이, 무려 145차례에 걸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면서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신속하고 선제적이며 과감하게, 정책을 집행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과 통화 스왑을 체결한 것은 금융 위기 극복에 결정적 힘이 되었습니다. 그 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유럽發 재정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켜온 財政 健全性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재정건전성이 취약한 유럽 국가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과는 달리, 우리는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勞·使·政이 힘을 모으고,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땀 흘렸습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은 모든 예상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貿易 1兆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7大 貿易 强國으로 우뚝 섰습니다. 韓·아세안, 韓·EU, 韓·미 FTA를 통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經濟 영토를 개척 했습니다. 지난 해 세계 7번째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만이 넘는 나라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주요 국가 신용등급이 모두 떨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國家信用등급은 지난 5년간 OECD 34개국 중 가장 높이 상승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長久한 世界史 속에서 危機는 强한 나라와 弱한 나라의 位置를 바꾸는 큰 分水嶺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이번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또한 오히려 대한민국의 위상과 國格을 높일 기회라는 것을 직감했고,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위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분명한 교훈은 이제 글로벌 리더십 없이는 나라를 지킬 수도, 키울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세계의 운명과 우리의 운명이 이처럼 직접적으로 연결된 때도 일찍이 없었습니다. 세계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 이처럼 깊이 연관된 적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글로벌 코리아를 國政의 주요 과제로 삼았습니다. 綠色成長 비전을 제시한 것도 매우 유효했습니다. 녹색성장은 이제 세계 공통 용어가 되었고 많은 나라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만 잘사는 길이 아니라 세계가 함께 잘사는 길을 우리가 앞장 서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와 세계 核安保정상회의 의장국이 되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출되고, 미래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전망되는 綠色氣候基金을 유치한 것은 우리의 글로벌 外交가 글로벌 리더십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5大洋 6大洲의 모든 나라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世界秩序를 쫓아가던 나라에서 세계질서를 만들어나가는 나라,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 우리 살기만 바빴던 나라에서 앞장 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지는 나라,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일류국가의 모습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돌이켜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처음엔 갑자기 긴 터널에 들어온 것처럼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하지만 民官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기 대처를 위해 지혜를 모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우리가 힘과 지혜만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 동안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견디며 묵묵히 땀 흘려 온 기업인, 근로자, 공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고맙고 또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이 묵묵히 참고 도와주셨다는 것입니다. 가락동 새벽시장에서 시래기를 파는 朴부자 할머니는 “얼마나 힘드시냐.”고 하는 저에게 “나야 나 살려고 하는 일이지만, 대통령이야말로 얼마나 힘이 드시냐?”며 도리어 저를 위로하였습니다. 그분에게 받았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운 다른 이들을 걱정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런 분들을 저는 곳곳에서 만났습니다. 그 분들이 바로 우리 국민의 참 모습입니다.
사실 경제위기 때는 물론이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도 가장 힘든 것은 庶民들이라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에 최우선을 두고, 일자리 나누기, 福祉 死角지대 지원, 미소金融, 든든 學資金, 전통시장 상품권 같은 다양한 親서민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기대만큼 서민들의 어려움이 풀리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兩極化 문제는 세계 모든 나라의 공통 과제로서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도 이에 대해 많이 고심하면서 새로운 비전과 解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親서민 중도실용, 同伴성장, 共生發展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제시된 비전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자연과 인간, 국가와 국가, 南과 北, 기업가와 근로자, 大기업과 中小기업, 노인과 청년, 남성과 여성, 首都圈과 地方,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는 길입니다.
글로벌 無限競爭 시대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가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의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교육과 보육, 복지, 문화, 과학기술에 대한 제도를 확충하고 투자를 계속 늘리는 것도 필수적인 일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잃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국정의 중심을 삶의 질 향상에 두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자유롭고 더 풍요해지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責任을 더 많이 共有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에 사는 것을 행복해 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 큰 길에 理念과 지역과 世代를 넘는 협력과 동참이 필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은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입니다. 과거에는 우리의 모델이 되는 나라들이 있었고, 그 나라들을 따라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할 시대가 되었습니다.
경제 영토 2/3와 맺은 FTA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自由 通商 國家의 길을 추구하는 것도 대한민국만이 시도할 수 있는 길입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架橋 역할을 더욱 강화하면서, 세계가 가야 할 未來 비전을 제시하고 先導하는 것도 대한민국의 몫입니다. 인류적 의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단순한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세계 최초로 녹색성장기본법을 만들었습니다. 나아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예측치(BAU) 보다 30% 줄이겠다고 스스로 한 약속을 우리는 꼭 지켜야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과 대규모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한 4大江 살리기 사업도 그 취지를 계속 살려나가야 합니다. 국내 일부에서 논란도 있지만, 해외 전문가 그룹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OECD는 ‘종합적 수자원관리의 성공사례’로 꼽고, 유엔환경기구(UNEP)은 ‘江 復元을 통한 녹색경제 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태국 물 관리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기반한 창조와 선도의 과학기술 역사를 만드는 것도 코리아 루트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지난 5년간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그 이전 10년 합친 것 보다 많은 총 68兆원을 투자했고, GDP 대비 투자 비율은 세계 2위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속 살려나가야 합니다.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에서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모여 인류를 위한 기초과학의 꿈을 키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만이 아니라 창의적 人才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學歷중심 사회를 止揚하고 能力중심 사회를 열기 위해 마이스터高와 特性化高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新 高卒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는 지난 2월 7일 마이스터高 졸업식에 참석해서 졸업생들의 자신에 찬 모습과 학부모들의 밝은 표정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100%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한 것을 보면서, 능력중심 사회로 변화해 가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정부 출범 시 4.2%에 불과했던 석유·가스 자주 개발율은 세 배 이상 높아졌고, 6大 戰略鑛物 自主 開發率도 18.5% 에서 29%로 높아진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역시 계속 살려가야 할 코리아 루트입니다.
韓流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 곳곳으로 나가 어려운 이웃나라에서 땀 흘려 봉사하며 세계인의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 前人未踏의 코리아 루트가 더욱 힘차게 개척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未來는 결국 統一에 달려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南北관계는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안으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5년이 북한이 진정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 相生共榮의 남북관계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原則과 信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내 정치를 위해 남북관계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변화 없이는 일방적 지원도 절제했습니다. 도발에 대해서는 반드시 代價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韓美간 완벽한 공조와 중국을 위시한 주요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칙 있는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펼쳐나간다면,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轉機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주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만류와 경고를 무시하고 3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北韓政權은 核實驗에 성공했다고 自祝하고 있지만, 核과 미사일이 북한을 결코 지켜주지 못할 것이고 국제사회로부터 孤立과 制裁를 自招해 막다른 길로 점점 다가가고 있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북한 정권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지만 북한 주민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변화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통일의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굳게 믿습니다. 서둘러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한 치의 빈틈 없는 확고한 安保 態勢가 바탕이 되어야 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 정부 5년의 功過에 대한 평가는 모두 역사에 맡기고자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닌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었으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저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는 끝나도, 국민 행복을 위한 저의 명예로운 의무는 계속될 것입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기꺼이 하겠습니다.
각계각층의 많은 분 들이 진심으로 國政을 도와주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난 5년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생각을 달리하고 불편했던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국정의 책임을 내려놓는 이 시점에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도덕적으로 欽缺 없는 정부를 간절히 바랐지만,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슴 깊이 안고 가야 할 아픔도 또한 있습니다. 바로 天安艦 46勇士들입니다. 이들을 떠나보내며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이름을 부를 때 목이 메고 가슴이 저렸습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는 바로 그날, 저는 이들의 이름을 다시 한 번 한 사람 한 사람 부르고자 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박근혜 당선인과 새 정부에 따뜻한 축복을 보냅니다. 저는 새 정부가 ‘더 큰 대한민국’과 ‘행복한 국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습니다.
헌신적으로 보좌한 국무위원과 비서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힘들 때마다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하고,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인생을 늘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살아왔습니다. 이제 버거운 역사의 무게를 내려 놓으면서, 저는 다시 새로운 인생에 대한 기대로 설레고 있습니다. 퇴임 후 꽃피는 계절이 오면, 4대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우리 강산을 한 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저에게 항상 기회와 용기를 주신 국민 여러분,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